투어링 슈퍼레제라, 페라리 550 기반의 ‘벨로체12′ 공개···30대 한정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11. 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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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판매된 페라리의 스포츠카, 550은 후륜구동 GT 쿠페 모델로 우수한 완성도, 뛰어난 주행 성능 등을 통해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미 생산과 판매가 끝난지 20년이 넘은 차량이지만 최근 '카로체리아 투어링 슈퍼 레제라(Carrozzeria Touring Superleggera)'가 550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레스토모드 모델 '벨로체12(Veloce12)'가 공개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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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550을 기반으로 개발한 리스토모드 모델
강력한 성능과 클래식한 매력으로 시선 집중시켜
투어링 슈퍼레제라 벨로체12
[서울경제] 지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판매된 페라리의 스포츠카, 550은 후륜구동 GT 쿠페 모델로 우수한 완성도, 뛰어난 주행 성능 등을 통해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미 생산과 판매가 끝난지 20년이 넘은 차량이지만 최근 ‘카로체리아 투어링 슈퍼 레제라(Carrozzeria Touring Superleggera)’가 550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레스토모드 모델 ‘벨로체12(Veloce12)’가 공개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벨로체12는 올해 8월에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공개된 차량으로 550의 차체를 더욱 대담하고 강렬하게 구현한 것이며, 보닛 아래에 더욱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투어링 슈퍼레제라 벨로체12
실제 벨로체12는 일반적인 550에 비해 더욱 과격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특히 새롭게 다듬어진 보닛은 550 대비 더욱 강력한 성능을 품고있음을 드러내며, 헤드라이트 역시 더욱 현대적인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지는 측면과 후면 역시 550의 존재감을 선명히 드러낸다. 날렵하면서도 근육질의 차체, 그리고 당대 페라리 디자인의 특징이었던 원형의 리어 램프 유닛 등이 독특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투어링 슈퍼레제라 벨로체12
실내 공간은 1990년대의 디자인이 도드라진다. 대시보드의 형태나 스티어링 휠, 그리고 센터 터널 등은 물론이고 각종 디테일 등이 최신의 차량들과 완전히 다른 감성을 자아내 독특한 매력을 과시한다.

벨로체12의 핵심은 바로 더욱 강화된 성능,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운동 성능에 있다. 실제 기존의 V12 5.5L 엔진을 새롭게 다듬어 차량의 성능을 503마력까지 끌어 올려 경쟁력을 강화했다.

투어링 슈퍼레제라 벨로체12
엔진 개선과 함께 많은 부분을 점검 및 수리를 통해 차량의 완성도를 높이며, 개선된 출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냉각 성능을 개선했다. 이러한 구성으 통해 벨로체12는 정지 상태에서 4.4초만에 100km/h에 도달한다.

투어링 슈퍼레제라는 벨로체12를 전세계 단 30대만 한정 생산, 판매한다고 밝혔으며 많은 작업시간이 요구되는 만큼 순차저인 공급을 예고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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