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맞은 '지스타' 개막… 게임업계 별들 총출동

부산=양진원 기자 2024. 11. 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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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부산에서 개막했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등 지스타 참가 게임사 대표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들 CEO들은 개막식 후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 지스타에 출품한 게임사들 부스를 차례차례 둘러봤다.

펄어비스는 해외 게임 전시회에 소개했던 '붉은사막' 시연 버전을 지스타에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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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넥슨 대표부터 권영식 넷마블 대표까지… 지스타 출품 CEO 부스 관람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14일 개막한 가운데 게이머들의 관심이 몰린다. /사진=양진원 기자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부산에서 개막했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대표 게임회사 수장들이 함께 했고, 기업들은 미공개 신작을 대거 공개했다.

지스타 2024는 14일 오전 10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등 지스타 참가 게임사 대표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들 CEO들은 개막식 후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 지스타에 출품한 게임사들 부스를 차례차례 둘러봤다.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375개사가 3359부스를 꾸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참가사 규모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며 지스타에서 보다 다채로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7년 만에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이번 지스타에서 참가사 중 가장 많은 규모인 300부스를 차렸다.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IP) 기반 역할수행게임(RPG)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IP 기반의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등을 시연하는 데 500여대의 기기를 투입했다.

넷마블은 신작 2종, 크래프톤은 신작 5종을 출품했다. 넷마블 출품작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라면, 크래프톤은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프로젝트 아크' '인조이'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도 바부 루루핑'이다.

펄어비스는 해외 게임 전시회에 소개했던 '붉은사막' 시연 버전을 지스타에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붉은사막 시연대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고 지스타 관람객들이 디수의 적들을 상대로 한 기본 조작법과 컷신을 통해 주요 이야기를 엿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C(가칭)', '프로젝트Q(가칭)', '프로젝트S(가칭)' 총 4종을 선보였는데 발할라 서바이벌은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직접 챙기는 신작이란 점에 관심을 끈다.

웹젠은 미공개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와 지난헤 지스타에 소개했던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를 선보였다.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의 콤보 액션 기반 전투 재미를 극대화한 신작이라면 테르비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기대작으로 꼽힌다.

각 부스에서는 게이머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신작 공개, 출품 게임의 시연, 고유의 체험 콘텐츠,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통해 진정한 게임 축제로서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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