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옥죄기'에…11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 기준선 이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가계 대출 여건이 악화하면서 11월 주택사업자들의 수도권 주택 경기 전망이 기준선(10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체감경기를 설문 조사한 결과 11월 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전망 지수는 전월보다 8.9포인트 하락한 98.5로 전망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수도권 중 지수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경기도(16.0포인트)로 지수는 94.5로 집계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가계 대출 여건이 악화하면서 11월 주택사업자들의 수도권 주택 경기 전망이 기준선(10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체감경기를 설문 조사한 결과 11월 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전망 지수는 전월보다 8.9포인트 하락한 98.5로 전망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100을 웃돌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수도권 중 지수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경기도(16.0포인트)로 지수는 94.5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은 6.3포인트 떨어진 93.7, 서울은 4.6포인트 하락한 107.3을 나타냈습니다.
주담대 규제 강화와 시중은행의 가산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받기가 어려워지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산연은 해석했습니다.
비수도권은 11.0p 상승한 87.0으로 전망됐는데, 그중에서 특히 광역시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광주(28.7포인트)로 지수는 84.2를 나타냈습니다.
이어 대구 13.8포인트(78.2→92.0), 대전 12.1포인트(82.3→94.4), 세종 6.7포인트(93.3→100.0), 부산 0.9포인트(76.0→76.9)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도 지역은 강원도가 전월 대비 7.3포인트 낮아진 72.7로 집계되며 유일하게 하락했습니다.
가장 크게 오른 곳은 경남(26.7포인트)으로 지수는 100.0으로 올라왔습니다.
다음으로 상승 폭이 큰 곳은 충북 23.3포인트(60.0→83.3), 충남 15.4포인트(84.6→100.0), 경북 13.8포인트(78.5→92.3)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자재 수급 지수는 전월대비 2.2포인트 오른 93.8로 나타났고, 자금조달 지수는 전월대비 0.2포인트 떨어진 85.0으로 전망됐습니다.
전반적으로 착공물량이 계속 감소하면서 자재 수요도 줄고 있고 이에 따라 철근 등 주요 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이 자재 수급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산연은 분석했습니다.
(사진=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어머니 보는 앞에서 딸을 무참히…구미 살인 피의자는 34살 서동하 [자막뉴스]
- 새벽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 명 대피
- [자막뉴스] 한 달 전 그 비행기가 또…제주항공 "2만 원 드릴게요"
- 10년 기다린 '시체꽃' 개화…코 썩을 듯한 악취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늘 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미 법원 'SNS에 우크라전 기밀 유출' 병사에 징역 15년형
- 국민대 교수들 "국정 파탄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물러나야"
- 중국발 과잉 공급·내수 부진에…철강업계, 끝없는 불황 터널
- '쿵' 초등생 박고 도주…등굣길 '박치기남' 정체는
- "30분 넘게 주차장 뛰어다녀"…눈 불편한 모자 도운 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