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사우디서 ‘K-디지털트윈 기술력’ 입증…기술·지식 교류 MOU

어명소(왼쪽에서 두 번째)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라이얀 알아킬(왼쪽에서 세 번째) CSO가 '디지털트윈 기술 및 지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LX 제공]

어명소(왼쪽)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CityScape Global 2024'에서 무싸드 알오테이비 사우디아라비아 지방자치주택부차관과 LX공사의 '디지털트윈'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LX공사 제공]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1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시티스케이프 글로벌(CityScape Globa) 2024'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NHC(the National Housing Company)와 '디지털트윈 기술 및 지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X는 NHC에 △디지털트윈 플랫폼의 기술적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지식과 경험 공유 △디지털트윈 플랫폼 및 재난관리 운영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디지털트윈 서비스 모델에 대한 다양한 모범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양국의 디지털트윈 산업 발전에 상호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LX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인 '디지털 국토 플랫폼'을 통한 K-디지털트윈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X의 '디지털 국토 플랫폼'은 국토와 도시정보를 디지털트윈 기반으로 시각화해 분석함으로써 도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국민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진다.

어명소 LX사장은 "LX공사의 '디지털 국토 플랫폼'이 사우디에 진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이 중동의 여러 국가에 K-디지털트윈 기술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X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사우디아라비아 'CityScape Global 2024'에서 '팀코리아'(팀네이버·한국국토정보공사·한국수자원공사)의 일원으로 사우디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성과를 성공적으로 알려 주목받았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