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80주년 기념사업에 시민·전문위원 114명 "모십니다"

권혜정 기자 2024. 11. 14.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 준비와 추진을 함께 진행할 114명의 시민위원과 전문위원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광복80주년 기념사업 총감독에 조정국 한국축제감독회 회장을 선임하고 1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시민 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시민위원 대표와 전문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시민 위원회 위촉식'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 준비와 추진을 함께 진행할 114명의 시민위원과 전문위원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광복80주년 기념사업 총감독에 조정국 한국축제감독회 회장을 선임하고 1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시민 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시민위원 대표와 전문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된다.

시민위원은 대학생(42개 대학 69명)을 비롯해 10~60대 다양한 계층의 홍보서포터즈(31명)로 구성됐다.

전문위원은 △(독립운동가) 윤억병 선생의 후손 윤태곤씨와 조소앙 선생의 후손 조인래씨 △(보훈단체장) 김대하 광복회 서울시 지부장, 김동진 헐버트박사 기념사업회 회장 △(학계·연구) 이명화 독립기념관 연구소 소장, 이태룡 국립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정재정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문화·예술) 손혜리 서울시 축제위원회 부위원장, 심지언 월간미술 편집장, 이용훈 문화기획 페라타 대표, 이준오 이노션월드와이드 아트디렉터 △(청년) 김영민, 이재능, 최지원 서울청년참여기구 운영위원 등이다.

식전 행사로 서울시청 8층 로비에는 △이준열사 △안중근의사 △유관순 열사 △김좌진 장군 △안창호 선생 △김구 주석 △윤봉길 의사 등 AI로 재현한 애국지사 7인과 사진을 촬영하면 현장에서 인화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주시경 선생, 최세윤 의병장 등 애국지사 6인의 어록 전시도 열린다.

본행사는 국립창극단 소속 국악인 김준수씨의 아리랑 열창으로 문을 연다. 이후 지난 79년간의 광복절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엮은 영상 상영과 김구 구석과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이준 열사 등 AI로 재현한 애국지사 4명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념사업을 총괄한 조정국 총감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한다. 조 총감독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은 국가적 큰 전환점이자 글로벌도시 서울로서도 의미가 깊은 해"라며 "일반적인 기념사업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시민을 하나로 연결하고, 미래세대에 우리의 역사와 가치를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시민‧전문위원들은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해 다양한 기념사업 관련 계획을 제안한다.사업계획은 역사‧학술적 가치와 시민선호 등 교차검증과 총감독‧실무TF 검토 후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는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을 호국정신과 독립운동의 가치를 높이고 광복의 정체성을 시민들에게 심어주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했으나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거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500명 이상 체계적으로 발굴해 정부에 서훈(독립유공자로서 훈장) 신청을 추진, 명예를 드높인다.

중국·카자흐스탄·미국·쿠바·멕시코 등 해외 각지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서울로 초청해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