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용궁배수지 태양광 발전 임대사업 추진 중단키로

조근영 2024. 11. 14.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목포시는 시 소유의 용궁배수지(용해동 281-52)내 태양광 발전시설 민간 임대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당초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부응하고자 올해 초 용궁배수지 4만4천272㎡ 중 9천133㎡(20%)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비 도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용궁배수지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매년 임대료 세외수입을 확보해 상수도 맑은물 공급사업에 투입하려 했으나 무산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 제공]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시 소유의 용궁배수지(용해동 281-52)내 태양광 발전시설 민간 임대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당초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부응하고자 올해 초 용궁배수지 4만4천272㎡ 중 9천133㎡(20%)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비 도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5월 민간 사업자 선정 공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8월 부지 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용궁배수지 인근 주민들의 정서와 정주 여건 등을 고려해 '태양광 시설 입지에 주민동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대원칙이 제시되며 중단을 결정했다.

시는 그동안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변 경관 훼손이나 태양광 설치에 따른 환경오염, 빛 반사율 등 각종 우려 사항 등을 여러 차례 설명해왔다.

주민들은 용궁배수지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강력하게 반대해왔다.

시 관계자는 "용궁배수지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매년 임대료 세외수입을 확보해 상수도 맑은물 공급사업에 투입하려 했으나 무산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