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우수 전통주, 한자리에서 맛본다

2024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 15~17일 aT센터에서 열려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5~17일(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에이티(aT) 제1전시장에서 '2024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를 개최한다.

소비자에게 우리 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행사다.

우리 술 대축제는 매년 1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주 행사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6200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3배 늘었다. 참여 업체수도 116개소로 사상 최대 규모다.

각종 이벤트도 풍성하게 열린다. 막걸리 빚기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우리 술 품평회 시상식, 한정판 전통주를 구매하는 특별경매쇼, 주류 트렌드 세미나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우리 술 대축제에 맞춰 전국 곳곳에서 지역 전통주를 만나보도록 하나로마트에도 신규 입점을 추진한다. 15~29일 2주간 전국 10개 하나로마트에서 지역 전통주 100여점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후 입점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전국의 우수한 전통주를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행사인 만큼, 오셔서 다양한 우리술을 즐기시고 참여 업체는 제품을 마음껏 소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통주 등 교육훈련기관과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배출한 교육생들의 창업 성공사례집을 제작해 15~18일 전국 공공도서관 1275개소에 배포한다.

전통주 등 교육훈련기관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통주의 품질과 농업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관원에서 지정·관리하는 전통주 교육기관이다.

사례집에는 우리나라 전통주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으나 전통주에 대한 전문 지식 습득, 창업 훈련 등에 도움을 받고 싶은 이들에게 농관원에서 지정·관리하는 전통주 교육기관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또 창업에 성공한 10명의 창업 성공기와 전통주에 대한 자부심, 예비 창업자에 대한 조언이 들어 있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