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르, 국방 우주보안 특화연구실 참여기관 선정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위성 개발 전문기업 루미르는 국방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방 우주보안 특화연구실' 프로젝트의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루미르는 사이버 모의훈련용 큐브위성 개발을 담당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루미르는 이번 과제를 통해 변화하는 사이버 전장 환경에 대응할 최첨단 국방 우주보안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충남대 등 산학 협력 컨소시엄이 함께 참여해 인공위성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해킹·방어 훈련용 보안 소프트웨어와 검증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모의훈련용 테스트베드 위성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루미르는 이 중 모의훈련용 테스트베드 위성 개발을 맡아 우주 환경에 적합한 우주 전용 부품을 사용해 큐브위성을 개발할 예정이다.

루미르 관계자는 "저비용·고효율의 국방 위성 보안 기술을 신속히 개발하고, 이를 양산화해 글로벌 방산위성 분야로의 진출에 필요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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