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북한군 러 파병, 국가안보 주요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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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미국의 주요 안보 위협 중 하나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후임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미국이 직면한 가장 긴급한 국가안보 위협이 무엇이라고 전달하겠느냐'는 질문에 "전략적 관점에서는 중국과의 경쟁, 시급한 문제는 이란 등의 중동에서의 위협 행동"이라며 "두 문제 중간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있으며 북한이 이 전쟁에 병력을 지원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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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미국의 주요 안보 위협 중 하나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후임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미국이 직면한 가장 긴급한 국가안보 위협이 무엇이라고 전달하겠느냐’는 질문에 “전략적 관점에서는 중국과의 경쟁, 시급한 문제는 이란 등의 중동에서의 위협 행동”이라며 “두 문제 중간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있으며 북한이 이 전쟁에 병력을 지원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문제에 대해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와 협력해 명확한 접근 방식을 갖고 있다. 원활하게 각 영역을 다음 팀에 넘겨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이런 우려를 전달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미 정부 고위 관리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고 있으며, 1만명 이상의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 파병되어 러시아 군대와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파병이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장기적 안정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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