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우나" 인천서 연인 폭행하고 살해협박 5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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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에서 이성 문제로 다투던 연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협박과 상해 혐의로 5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연인 B 씨(60대)의 자택에서 B 씨의 얼굴과 몸을 수차례 때리고 흉기를 들고 살해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씨가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7시 45분쯤 A 씨를 남동구 구월동 그의 자택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B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