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ICT 수출액 같은달 기준 최대…"HBM 수요 급증 힘입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0월 ICT 분야 수출액은 208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개월 연속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월 2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체 반도체 수출액은 125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9% 증가하며 10월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45억9천만달러로 13.1% 늘었고,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0월 ICT 분야 수출액은 208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개월 연속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월 2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을 위한 데이터센터·서버 투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수출 호조가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지난달 전체 반도체 수출액은 125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9% 증가하며 10월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73억9천만달러로 63.9% 증가했다. D램 중심 수요 증가에 따른 13개월 연속 증가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45억9천만달러로 13.1% 늘었고,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컴퓨터와 주변기기 수출액은 11억2천만달러로 48.4% 증가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서버용 보조기억장치(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가 67.9% 늘어난 7억1천만달러 수출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휴대전화 수출액은 완제품이 3억8천만달러(47.2% 증가), 부품이 14억4천만달러(15.9% 증가)를 기록했다. 두 분야 모두 3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디스플레이와 통신장비 분야는 수출액이 감소했다.
18억달러가 수출된 디스플레이는 작년 10월보다 21.5% 감소한 수치고, 통신장비는 1억8천만달러 수출되며 8.4%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ICT 분야 수입액은 133억3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4억7천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cs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젤리 먹다 기도 막힌 7세 외국인 어린이 살린 명동역 직원들 | 연합뉴스
- 펜션·식당 예약 줄취소에도 "유족 먼저"…커피나눔 나선 주민들 | 연합뉴스
- 민주 "'대통령이 직접 평양에 무인기 침투 지시' 제보받아" | 연합뉴스
- 노행석 전 광주FC 수비수 별세 | 연합뉴스
- 베란다 매달려 여성 집 훔쳐본 성범죄 전력자 미체포 '논란' | 연합뉴스
- '전통시장 돌진' 70대, 치매 진단받고 작년 초부터 약 안 먹었다 | 연합뉴스
- "스톱! 스톱!"…LA공항 활주로서 항공기 2대 충돌할 뻔 | 연합뉴스
- 500㎏ 우주쓰레기 케냐 마을에 추락…"안전엔 위협 없어" | 연합뉴스
- '50여년 의존' 러 가스 끊긴 유럽…몰도바 나무땔감 등장 | 연합뉴스
- 한강 뛰어들려던 고교생…대교에 차 세우고 구조한 시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