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대설·한파 등 농업 피해 최소화한다…재해대책상황실 가동

임소현 기자 2024. 11.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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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상황실 설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내년 3월15일까지 피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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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겨울철 재해대책 추진으로 피해 최소화
재해 대비 기간(11월15일~3월15일) 상황실 운영
시설하우스·축사 등 시설 56만4200개소 사전점검
피해 예방 요령 농가 홍보…피해 발생시 신속 복구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은 한파 및 이상저온 등 겨울철 농업재해 대책을 수립해 농업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고성군내 농업시설 전경.(사진=고성군 제공).2023.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상황실 설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내년 3월15일까지 피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12월~2월) 기온은 최근 5년간 평균기온(1.3도)과 평년(0.5도)보다 대체로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89.0㎜)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라니냐와 대륙 고기압 영향에 따라 기온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지자체, 농협 등과 함께 최근 폭설 피해 비닐하우스 약 4300개소와 노후 축사 약 130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보강 여부, 제설장비, 보온덮개 및 난방시설 등을 사전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농업인과 품목단체 대상으로도 11월부터 농진청과 함께 농업시설 및 농작물 등 분야별 재해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피해발생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등과 공조를 통해 응급복구 및 항구 복구지원 등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겨울철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업인은 언론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설과 한파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24.10.31. ppkjm@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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