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자동차 '씽씽'…생산·내수·수출 16개월만에 '트리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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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를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내수 증가는 그랑 콜레오스(5385대) 신차 효과와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4만 9000대(전년동월 대비 +50.3%)로 역대 월 판매 최고실적을 기록한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월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0.3% 증가한 11억 달러로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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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를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수출과 내수가 월간 최고 실적을 경신하면서, 16개월 만에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를 동시 기록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달 생산은 36만 8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7.8% 늘었다. 10월 대비 조업일수 증가(1일)와 완성차 업계의 신차출시가 10월 생산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14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다. 내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내수 증가는 그랑 콜레오스(5385대) 신차 효과와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4만 9000대(전년동월 대비 +50.3%)로 역대 월 판매 최고실적을 기록한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0월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동월보다 5.5%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했다. 물량 기준으로는 24만3000대다. 이는 역대 10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이다. 특히 10월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0.3% 증가한 11억 달러로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수출은 최근 하이브리드차의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10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591억 달러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국 새 정부 출범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부는 자동차업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주요 자동차 업계 코리아세일페스타 참가 등을 통해 수출의 온기가 내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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