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 산업화 선점 나선다…산·학·연 전문가, 표준화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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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자기술 산업화에 대비한 표준화 전략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4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제2회 양자기술 표준화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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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종 표준화 항목 발표…국가별 협력 모색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자기술 산업화에 대비한 표준화 전략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4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제2회 양자기술 표준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영국에서 개최된 제2차 JTC3 총회 공동기술위원회에서 주요국들이 국제표준을 만드는 작업반을 설립하고 리더십을 선점하려는 현황이 공유됐다.
또 국표원은 지난 5월 발표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일환인 '양자기술 표준화 로드맵'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양자 중력계의 유효성 및 신뢰성 판단 표준' 등 오는 208년까지 추진할 11종의 표준화 항목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맞춤형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영국과는 한-영 양자기술 표준협력 양해각서(MOU)를 활용하고, 미국과는 한-미 표준협력 포럼과 연계, 호주와는 신규 협력을 추진하려 한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세계 각국이 양자기술의 국제표준화 리더십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선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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