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장 착각"…충북경찰, 수험생 6명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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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경찰이 입실 시간이 임박한 충북지역의 수험생 6명을 제시간에 시험장으로 데려다줬다.
이날 오전 8시 7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흥덕고 앞 사거리에서는 수험생을 태우고 있던 택시 기사가 교통 통제를 하고 있던 경찰관에게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싸이카를 통해 이 택시를 호송, 8분 만에 수험생을 시험장인 봉명고등학교에 바래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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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경찰이 입실 시간이 임박한 충북지역의 수험생 6명을 제시간에 시험장으로 데려다줬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청주시 사창동 중앙여고 앞에서 시험 장소를 착각한 수험생이 주변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경찰차에 태워 시험장인 5.4㎞ 거리의 청주여고까지 이송했다.
이날 오전 8시 7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흥덕고 앞 사거리에서는 수험생을 태우고 있던 택시 기사가 교통 통제를 하고 있던 경찰관에게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싸이카를 통해 이 택시를 호송, 8분 만에 수험생을 시험장인 봉명고등학교에 바래다줬다.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충북 괴산 동부리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수험생 태워다주는 곳' 부스에서는 한 남학생이 수험표를 찾다가 늦었다며 수송을 요청해 경찰차를 타고 이동했다.
해당 부스는 경찰이 입실 시간이 임박하거나 교통사고가 난 수험생들을 제시간에 데려다주기 위해 거점으로 마련한 곳이다.
이날 경찰은 청주 4명, 괴산 2명 등 충북지역에서 총 6명의 수험생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총 391명의 인력과 93대의 장비를 동원해 시험장 주변 교통지도 및 수험생 수송을 했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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