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WS 4회 경력 스트롬 투수코치 영입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11. 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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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투수 운영에 경험을 더한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파이어리츠가 브렌트 스트롬(76) 투수코치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스트롬은 피츠버그에서 보조투수코치 직함으로 일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코치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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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투수 운영에 경험을 더한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파이어리츠가 브렌트 스트롬(76) 투수코치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스트롬은 피츠버그에서 보조투수코치 직함으로 일할 예정이다. 직함에는 ‘보조’가 붙지만, 경기중에는 더그아웃에 있으면서 경기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다.

스트롬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성공적인 투수코치다. 사진=ⓒAFPBBNews = News1
스트롬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 여덟 시즌 동안 네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한 차례 우승에 기여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코치로 있었다. 휴스턴이 리빌딩팀에서 우승 경쟁팀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그리고 2019, 2021 월드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후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투수코치를 맡으며 2023년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현역 시절 뉴욕 메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에서 5시즌 동안 빅리그 투수로 뛰었던 그는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마이너리그 코치로 활동했다. 휴스턴(1996), 캔자스시티 로열즈(2000-01)에서도 잠시 메이저리그 투수코치로 일했었다.

메이저리그 최고령 코치지만, 그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데이터 분석을 받아들이며 댈러스 카이클(2015) 저스틴 벌랜더(2019)의 사이영상 수상에 기여했다. 잭 그레인키, 게릿 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등의 성공에도 큰 역할을 했다.

피츠버그에서는 지난 시즌 데뷔한 폴 스킨스를 비롯한 젊은 투수들과 함께 일할 예정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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