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의 구두 개입에 원·달러 환율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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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원·달러 환율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1406.6원)보다 0.2원 오른 1406.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전날 장 중 1410원 선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자 외환 당국은 이날 구두 개입에 나섰다.
외환당국 구두 개입은 중동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1400원 부근까지 상승한 지난 4월 중순 이후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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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원·달러 환율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1406.6원)보다 0.2원 오른 140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하락한 1403.6원에 개장했다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이 전날 장 중 1410원 선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자 외환 당국은 이날 구두 개입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미국 신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와 함께 세계 경제 성장·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중심으로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외환당국 구두 개입은 중동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1400원 부근까지 상승한 지난 4월 중순 이후 7개월 만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마감은 그대로 다음 날 새벽 2시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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