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국 "특별감찰관 공감 이뤄져…오늘 한동훈 의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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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특별감찰관을 길게 끌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 어느 정도 공감이 이뤄졌다고 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반대 안 하고 있다"며 "대통령 임기가 2년6개월이나 남았는데 지금까지 불거졌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지금부터 예방해야 된다. 그러면 특별감찰관제를 막아설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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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특별감찰관을 길게 끌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 어느 정도 공감이 이뤄졌다고 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반대 안 하고 있다"며 "대통령 임기가 2년6개월이나 남았는데 지금까지 불거졌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지금부터 예방해야 된다. 그러면 특별감찰관제를 막아설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오늘 의총에 한동훈 당대표가 참석한다. 제가 확인했다"며 "(의총에서 특별감찰관에 대해) 우려하는 이야기도 나올 수 있겠지만, 예상하기로는 그런 이야기들보다는 지금은 우리가 같이 가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는 의견들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표결까지는 안 갈 것"이라며 "지금은 (충돌할) 상황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이미 우리 의원들은 단일대오가 형성됐다"며 "민주당이 수정안으로 저희들의 이탈표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이) 수정안을 빨리 던져서 우리 이탈표를 유도했다. 얄팍한 술수가 보이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당당하게 거부하는 것"이라며 "친한(친한동훈계)이나 친윤(친윤석열계) 이런 것을 다 떠나서 이 특검법만큼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저희들이 많이 공감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정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통령에게 여당이 분란만 일으키면 여당을 포기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한 데 대해 "원로라는 단어가 부끄러울 정도로 표현이 자극적이고 정말 원로답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은 "당원의 63%가 지지한 당대표를 저렇게 폄하할 수 있는가"라며 "초재선 정도라고 자꾸 이렇게 하시지만 각 영역에서 최고의 자질을 발휘해서 국회에 들어온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함부로 폄하할 수 있는 분들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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