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대통령에 경고…'김여사 특검' 또 거부하면 국민이 해고할 것"
장연제 2024. 11. 14. 10:50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한다"며 "김건희 특검법을 또 거부한다면 주권자인 국민께서 해고를 명하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분노한 민심을 우습게 보지 마시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대통령특별열차에 동승했다' '김 여사가 명씨에게 돈봉투를 줬다' 등 국정농단 의혹들이 연거푸 쏟아져 나오고 있다"라며 "김건희 특검법은 국민의 명령이자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와중에 대통령은 태평하게 골프 하러 다녔다고 한다"며 "민심이 폭발 지경인데 대통령의 상황 인식이 안드로메다에 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국민의힘 요구를 대폭 수용해 (김 여사 특검법) 수정안을 마련했는데 국민의힘은 있는 핑계, 없는 핑계를 쥐어짜면서 처리를 반대하고 있다"며 "묻지 마 반대는 국민의 분노만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심을 따르겠다고 큰소리 뻥뻥 쳤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마찬가지"라며 "대통령 부부 방탄이 국민의 눈높이라고 호도한다면 국민께 뺨을 맞고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수풀에 고개를 박은 꿩처럼 현실을 회피하지 말고 민심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분노한 민심을 우습게 보지 마시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대통령특별열차에 동승했다' '김 여사가 명씨에게 돈봉투를 줬다' 등 국정농단 의혹들이 연거푸 쏟아져 나오고 있다"라며 "김건희 특검법은 국민의 명령이자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와중에 대통령은 태평하게 골프 하러 다녔다고 한다"며 "민심이 폭발 지경인데 대통령의 상황 인식이 안드로메다에 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국민의힘 요구를 대폭 수용해 (김 여사 특검법) 수정안을 마련했는데 국민의힘은 있는 핑계, 없는 핑계를 쥐어짜면서 처리를 반대하고 있다"며 "묻지 마 반대는 국민의 분노만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심을 따르겠다고 큰소리 뻥뻥 쳤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마찬가지"라며 "대통령 부부 방탄이 국민의 눈높이라고 호도한다면 국민께 뺨을 맞고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수풀에 고개를 박은 꿩처럼 현실을 회피하지 말고 민심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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