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당원게시판 논란에 "분열 일으키는 이슈 유감…민생 초점 맞춰야"

하지현 기자 2024. 11. 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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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4일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 "분열을 일으키려고 그런 이슈를 띄우는 것에 아쉬움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는 한 대표와 가족의 이름으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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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김건희 특검법 추진에 "당 차원서 거부"
"특별감찰관, 여러 의원들 의견 경청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 "분열을 일으키려고 그런 이슈를 띄우는 것에 아쉬움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지금은 민생이 중요하다. 민생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국민의힘은 그것에 맞춰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는 한 대표와 가족의 이름으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다. 친윤(친윤석열)계 일각에서는 당무감사와 수사 등을 통해 이번 의혹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한 대표를 비방한 유튜버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는 "(비공개회의에서)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며 "당 차원에서는 특검과 관련해 거부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렇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선 당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친인척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진 여부를 논의하는 것에는 "여러 의원의 의견을 경청해서 의견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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