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화산 폭발 여파' 부산~발리 항공편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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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화산 폭발 여파로 부산 김해공항과 발리를 오가는 항공편이 취항 후 처음으로 지연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발리로 향하려던 에어부산 BX601편이 24시간 지연됐다.
에어부산은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 화산재 영향이 이어지자 항공편을 이날 오전 7시로 한 차례 늦췄다가 오후 5시로 추가 지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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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7시에서 오후 5시로 추가 지연 결정
발리 출발 부산행 항공편도 24시간 지연
현지 응우라라이 공항 화산재 영향…이·착륙 제한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 여파로 부산 김해공항과 발리를 오가는 항공편이 취항 후 처음으로 지연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발리로 향하려던 에어부산 BX601편이 24시간 지연됐다. 이 여객기에는 164명의 승객이 탑승 예정이었다.
에어부산은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 화산재 영향이 이어지자 항공편을 이날 오전 7시로 한 차례 늦췄다가 오후 5시로 추가 지연을 결정했다.
이날 오전 1시 5분 발리를 출발해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던 항공편도 다음날인 15일 오전 1시 5분에 지연 출발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지 공항 상공에 화산재 영향으로 이·착륙에 제한이 있어 불가피하게 지연 운항하게 됐다"며 "화산재 예보가 계속 좋지 않아 밤사이 추가 지연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상 사정으로 항공편이 지연된 만큼 승객에 대한 별도 보상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에어부산 측은 여정 변경이나 환불을 원하는 승객들에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 공항 최초 장거리 직항 노선인 부산~발리 노선은 지난달 30일 취항하고 주 4회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 보름 만이자 운항 횟수로 10번째 만에 처음 운항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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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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