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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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대표 조남민)가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4에 참가해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의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하반신 불완전마비 환자의 보행재활치료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과 경증 보행장애 환자를 위한 병원과 가정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angel SUIT H10'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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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엔젤로보틱스(대표 조남민)가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4에 참가해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의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하반신 불완전마비 환자의 보행재활치료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과 경증 보행장애 환자를 위한 병원과 가정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angel SUIT H10’ 제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해외 고객들과의 파트너십을 모색 중이다.
2023년 REHACARE 이후 두 번째로 해외에 선보인 엔젤렉스 M20은 엔젤로보틱스만의 핵심 기술력이 응집된 주력 제품이다. 지난 7월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뛰어난 보행 개선 효과를 증명하면서 국제 의학저널 ‘AMA Network Open’에 실린 바 있다.
출시 이래 국내 재활 관련 의료기관 100곳 이상에 보급돼 활발하게 보행 재활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2025년 상반기까지 유럽 의료기기 인증(CE-MDR)을 마무리하고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홍콩,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지역으로 본격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신제품 angel SUIT H10은 엔젤렉스 M20 제품에 비해 가볍고 간편한 경량형의 재활치료 웨어러블 로봇으로 내년 3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병원이나 가정에서 저강도의 재활이 필요한 환자가 사용할 수 있어 재활기관을 비롯해 정형, 신경외과까지 시장확장이 가능하다.
angel SUIT H10(엉덩관절) 외에도 보조 관절에 따라 angel SUIT K10(무릎관절), angel SUIT A10(발목관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최근 몇 년동안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2022년에는말레이시아 대한재활병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엔젤렉스 M20 2대를 공급해 임상시험과 인증을 진행 중이다.
2023년에는 유럽 최대 재활의료기기 박람회인 REHACARE에 참가해 처음으로 해외에 제품을 선보인 후 올해 MEDICA까지 2년 연속 해외 전시에 참가,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남민 대표는 “이번 MEDICA 2024 참가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몸소 체감했다”며 “2025년에는 신제품 출시와 해외 수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엔젤로보틱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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