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게 음란물 시청 강요한 촉법소년 3명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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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 접근, 강제로 음란물을 보여 준 초등학생들을 붙잡았다.
인천경찰청 여청범죄수사계는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접근해 음란물을 보여 준 혐의(강제추행)로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 A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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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 접근, 강제로 음란물을 보여 준 초등학생들을 붙잡았다.
인천경찰청 여청범죄수사계는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접근해 음란물을 보여 준 혐의(강제추행)로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 A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0월25일 오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1학년 B군에게 강제로 음란물을 보여 준 혐의다.
조사 결과, A군 등은 모두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B군 보호자는 지난달 29일 “중학생으로 보이는 3명이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을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데리고 간 뒤 강제로 야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신체 접촉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안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가해 학생들을 특정한 뒤 지난 1일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범행을 한 이유는 조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며 “혐의가 충분히 인정되면, 가정법원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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