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백년지대계”…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창신대에 쏟은 남다른 애정

권준영 2024. 11. 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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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신념 하에 교육분야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건설사 CEO가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 대학들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원 창신대에 6년 연속 신입생 장학금을 지원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이야기다.

14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중근 회장은 창신대 학생들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까지 6년 연속 신입생 전원에 '1년 전액 장학금(간호학과 50% 지원)'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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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회장, 창신대에 ‘6년 연속’ 신입생 장학금 지원…지방대 위기 속 재정 지원 ‘주목’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 제공]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신념 하에 교육분야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건설사 CEO가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 대학들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원 창신대에 6년 연속 신입생 장학금을 지원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이야기다.

14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중근 회장은 창신대 학생들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까지 6년 연속 신입생 전원에 '1년 전액 장학금(간호학과 50% 지원)'을 지급하고 있다. 그 결과 창신대는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전폭적인 재정 지원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7.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사립대 중 수시모집 경쟁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부영그룹은 창신대에 재정적 도움 외에도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환경 지원에도 발 벗고 나섰다. 특히 무주덕유산리조트, 제주부영호텔&리조트 등 부영그룹 레저 사업장과 연계한 '부영트랙 현장실습학기제', '부영조리트랙'을 운영하며 '실무 경험'과 '취업 연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창신대는 71.8%(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6.3%)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며 지역 대표 강소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창신대는 지역 상생에도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최근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간호대학과 효성중공업 간의 산학협력을 맺은 바 있으며, 이전에는 산업보건협회 경남지역본부와 '지역사회간호학 실습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경상국립대병원, 경남농협, (재)경남테크노파크, 안전발전연구원, 새마을운동중앙회 등과도 협력하며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영그룹의 이같은 행보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 속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방대학의 부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영그룹은 현재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1조1800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으며, 적극적인 'ESG 경영활동'도 펼치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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