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검찰, '자금유용' 르펜 의원에 피선거권 박탈 구형

김장훈 cooldude@mbc.co.kr 2024. 11. 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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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의 마린 르펜 의원이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징역형을 구형 받았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재판에서 르펜 의원에게 징역 5년형을 구형하고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4억 5천만 원 벌금도 함께 구형한 검찰은 르펜 의원이 항소하더라도 판결 직후부터 즉시 피선거권 박탈을 적용해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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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르펜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럽연합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의 마린 르펜 의원이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징역형을 구형 받았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재판에서 르펜 의원에게 징역 5년형을 구형하고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4억 5천만 원 벌금도 함께 구형한 검찰은 르펜 의원이 항소하더라도 판결 직후부터 즉시 피선거권 박탈을 적용해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르펜 의원은 극우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2017년과 지난해 대선에서 결선에 두 번 연속 진출했으며, 오는 2027년 대권 도전에도 나설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검찰 구형대로 선고가 이뤄진다면 르펜 의원은 향후 5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르펜 의원에 대한 재판은 오는 27일 종결되고 판결은 추후 내려질 예정입니다.

르펜 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2016년 사이 유럽의회 활동을 위해 배정된 자금을 당 보좌진 급여 등으로 유용한 혐의로 지난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608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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