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온 김민석 "김건희 여사가 권력의 뿌리···특검법 통과해야 국정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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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가 권력의 뿌리이며, 김 여사를 정리하지 않고는 국정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11월 14일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나는 최근까지도 김 여사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으려 애썼지만, 현 정부의 본질이기 때문에 김 여사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진전을 볼 수 없다"라며 김건희 특검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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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가 권력의 뿌리이며, 김 여사를 정리하지 않고는 국정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11월 14일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나는 최근까지도 김 여사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으려 애썼지만, 현 정부의 본질이기 때문에 김 여사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진전을 볼 수 없다"라며 김건희 특검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거론하며 "윤 대통령이 김 여사를 육영수 여사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모욕감을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정부 지지율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저 정도 했으면 봐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미에서 반등 내지는 결집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대세 추세는 막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를 보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박근혜 정부 때처럼 하락 추세선을 탈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왜 탄핵 이야기를 하지 않는가?'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국민의 요구가 낮아서가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이 절대 물러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하야한 이승만 전 대통령과 다르고, 최순실 사태가 일어났을 때 부끄러움을 표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다르다. 윤석열 정부는 부끄러움이 없다. 문제를 모른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지난번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아내와 함께 임기를 마치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정리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두드러진 윤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도 언급했는데, "대통령이 골프는 칠 수 있다"면서도 "정권 자체가 마비 상태기 때문에 대통령의 골프 제보가 봇물 터지듯 튀어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행정 통합의 합리성, 민주성 등 2가지를 충족한다면 특별법의 국회 통과는 나중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메가시티'로 가려는 것이 일정한 추세라고 볼 때 (행정 통합의) 합리성에 대해서는 대략 인정하는 것 같다"면서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위에서 결정한다고 되지 않는다. 국민의 공감대가 만들어져야 한다"라며 민주성이 담보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 동네가 원하면 왜 반대하겠냐?"면서 주민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15일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선고공판과 관련해 "민주당은 100% 무죄라고 확신하고 있다. 검찰이 대장동을 털다가 안 되니까 그리로 간 것이다. 국민 상식이 있지 않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집권하면 김대중 정부 때보다 더 나은 통합정치를 펼칠 것이며, 대구·경북을 더 챙길 것"이라면서 "집권 후 산업과 문화, 교육, 의료 등을 통으로 챙기는 '지방 부활 프로젝트'를 민주당의 제일 큰 아젠다로 삼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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