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지각할까 봐 불안에 떠는 수험생 순찰차로 릴레이 ‘특수 배송’ [2025 대입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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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오전 포근한 날씨 속에 제주도 내 16개 시험장에서도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 시험장 입실에 지각할까 봐 경찰 순찰차가 수험생을 '특수 배송'하는 일들이 이어졌다.
오전 7시 40분쯤 제주시 일도이동에서 제주시 노형동 제주제일고 시험장까지 수송을 요청하는 112 신고가 접수돼 제주동부경찰서 남문지구대 순찰차가 수험생을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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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오전 포근한 날씨 속에 제주도 내 16개 시험장에서도 일제히 시작됐다.
오전 7시 40분쯤 제주시 일도이동에서 제주시 노형동 제주제일고 시험장까지 수송을 요청하는 112 신고가 접수돼 제주동부경찰서 남문지구대 순찰차가 수험생을 수송했다. 이 수험생은 시계를 집에 두고 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가 입실 시간이 임박하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제주에서는 이날 95(제주)지구 12곳, 96(서귀포)지구 4곳 등 시험장 16곳에서 수능이 치러진다. 제주지역 수험생은 6962명(재학생 5179, 졸업생 1542, 검정고시 등 241)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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