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24시] 의성군, 시·군 농정평가 11년 연속 수상

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2024. 11. 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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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지난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4년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을 받아 11년 연속 수상을 달성하였다.

이번 수상으로 의성군의 다양한 시책사업과 국비 확보를 통한 특수사업을 발굴하는 등 의성군의 농업정책이 실효성이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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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개방형 전자바우처 시스템 시범 운영 선정
우성팜 이상도 대표, ‘2024 경북 농업명장’ 선정

(시사저널=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의성군은 지난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4년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을 받아 11년 연속 수상을 달성하였다. 농정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의 농정업무 활성화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 대전환, 농식품 유통, 스마트 농업혁신, 축산정책 등 7개 분야에 대해 예산확보 및 집행실적 등의 항목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군은 농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지원, 주산지 일관 기계화 등 대형공모사업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으로 의성군의 다양한 시책사업과 국비 확보를 통한 특수사업을 발굴하는 등 의성군의 농업정책이 실효성이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11년 연속 수상은 의성의 도내 선진 농정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속가능한 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농산업의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민과 소통하는 현장농정을 실현해 대한민국의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의성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 농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성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 의성군, 개방형 전자바우처 시스템 시범 운영 선정

의성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개방형 전자바우처 시스템 시범 운영' 공모에 선정됐다. '개방형 전자바우처 시스템 시범 운영'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과 전자바우처 시스템 이용을 희망하는 지자체가 자체 바우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보건복지부는 시스템 활용 가능성, 예산 확보 여부, 서비스 구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성군을 포함한 전국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군은 우선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서비스 중 틈새돌봄, 반찬지원, 대청소, 복지용구대여 4개 서비스에 대해 시범운영 후 2026년에 전체 서비스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2025년 1월부터 시행될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본인부담금 부과에 고령의 어르신들이 서비스 비용 납부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공모사업으로 서비스 비용 납부 문제점이 해결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성팜 이상도 대표, '2024 경북 농업명장' 선정

의성군 우성팜(양돈) 이상도 대표가 경상북도 농업분야 최고권위자가 받는 '2024년 경북 농업명장'에 선정됐다. 경북 농업명장은 식량작물, 과수채소화훼, 축산, 특용작물, 농산물 가공 등 5개 분야, 20여개 품목에서 경북 농업발전을 위해 공헌한 우수농업인 2명을 선정한다. 

의성군 금성면에서 종돈장(우성팜)을 운영중인 이 대표는 2001년 처음 양돈업을 시작했다. 지하채널 환기, 중앙집중식배기, 악취저감순환시설 등 현대식 축사시설에서 체계적인 관리기술로 2009년 국내 최초 연간 모돈당 평균출하체중 3000kg 이상을 달성했으며, 2021~2022년 국내양돈농가 성적 1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달성했다. 본인의 양돈사양관리 경험을 후계 축산인들에게 전수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높은 부가가치 창출을 실현하고, 주민들과 상생하는 미래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범적인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성팜 이상도 대표(오른쪽)가 2024년 경북 농업명장에 선정됐다. ⓒ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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