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민은 연극 '테베랜드' 만원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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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이 '월요극장'이 올해 마지막 작품을 확정했다.
지난해 연극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화제작 '테베랜드'다.
월요극장은 충무아트센터 휴관일인 월요일을 활용해 수준 높은 공연을 전석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월요극장을 위해 출연하는 배우는 길은성과 이주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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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중구문화재단이 '월요극장'이 올해 마지막 작품을 확정했다. 지난해 연극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화제작 '테베랜드'다.
월요극장은 충무아트센터 휴관일인 월요일을 활용해 수준 높은 공연을 전석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내달 2일 오후 7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테베랜드는 우루과이 출신의 극작가 세르히오 블랑코가 오이디푸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쓴 연극으로, 국내에서는 신유청 연출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지난해 6월 초연 이후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아버지를 죽이고 수감 중인 마르틴, 마르틴을 주제로 한 연극을 준비하는 극작가 S, 마르틴을 대신해 무대에 오르는 배우 페데리코의 이야기다. 존속 살인, 신화, 문학, 음악, 극예술, 스포츠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오간다. 세 인물은 대화 속에서 나와 타인의 관계성, 예술과 현실, 허구와 진실 그 경계에 대해 탐구한다. 탄탄한 텍스트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만의 해석을 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질문한다.
월요극장을 위해 출연하는 배우는 길은성과 이주승이다. 이들은 초연 당시 최고의 호흡을 맞추며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했다는 평을 받았다.
티켓 오픈은 오는 18일 14시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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