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 3분기 누적 영업익 101억…역대 최대

배요한 기자 2024. 11. 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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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뷰티사이언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입어 창사 이래 3분기 최대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01억4569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43% 증가했고, 매출액은 약 11% 증가한 608억6553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진뷰티사이언스 측은 유럽 시장에서 무기 자외선 차단제 수요가 유지되며 자외선 차단제의 전통적 비수기로 알려진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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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입어 창사 이래 3분기 최대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01억4569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43% 증가했고, 매출액은 약 11% 증가한 608억6553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익이 약 25억원, 매출 약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19% 성장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 측은 유럽 시장에서 무기 자외선 차단제 수요가 유지되며 자외선 차단제의 전통적 비수기로 알려진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시장 내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마이크로비드 수요가 늘어났으며,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 내 발주량도 급증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미국 화장품 규제 선진화법(MoCRA) 시행 이후 일부 제품들이 수입 거부되며 화장품 제조사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원료 사용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완공되는 ODM(제조업자설계생산) 및 OEM(주문자위탁생산) 신공장도 기존 공장과 마찬가지로 FDA의 생산 기준에 맞춰 설계돼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추가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78년 설립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독자적인 소재 기술을 보유한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이다. 자외선 차단 소재, 마이크로비드, 스킨케어 소재 등 원료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샤넬과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다수 글로벌 기업에 소재를 공급하는 등 전세계 5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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