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서 벤츠 전기차 또 화재…“이번엔 국내 배터리 제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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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났다.
벤츠 코리아가 공개한 배터리 정보에 따르면 이번에 화재가 난 차량(벤츠 EQC400 4MATIC)에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됐다.
당시 주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 EQE 350+ 모델에서도 불이 났었고, 이 차량에는 중국 업체인 파라시스가 제조한 배터리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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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차량은 벤츠 EQC400 4MATIC
해당 차량에는 국내산 배터리 탑재
벤츠 “사고 차종 및 연식 확인 중”
[이데일리 박민 기자]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났다. 이 차량에는 국내산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대가 도착했을 당시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 아래쪽에서 스파크가 튀고 연기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당국은 화재 지점에 지속적으로 물을 뿌려 배터리 온도를 낮추고 아파트에 비치된 질식소화포를 덮어 연소를 차단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차량을 소방서로 이동시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가 공개한 배터리 정보에 따르면 이번에 화재가 난 차량(벤츠 EQC400 4MATIC)에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됐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에 대해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있다”며 “사고 차종 및 연식에 대해서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벤츠 전기차 화재는 지난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주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 EQE 350+ 모델에서도 불이 났었고, 이 차량에는 중국 업체인 파라시스가 제조한 배터리가 탑재됐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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