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칠갑마루 '향진주쌀' 본격 판매…지역 특화 품종

조명휘 기자 2024. 11. 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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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은 '칠갑마루 청양 향진주쌀'을 지역농협에서 본격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향진주가 청양군의 기후에 잘 맞고 일반쌀 대비 높은 가격에도 소비자의 선호가 높아 고품질쌀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그동안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브랜드쌀이 없어 청양서 나는 쌀마저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정책적 뒷받침으로 향진주쌀을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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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계약재배·GAP인증 등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13일 충남 청양농협 본점 하나로마트에서 김돈곤(오른쪽 세번째) 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칠갑마루 청양 향진주쌀' 출시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 청양군 제공) 2024.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군은 '칠갑마루 청양 향진주쌀'을 지역농협에서 본격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향진주는 2022년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지역 특화 향미 품종이다. 찹쌀과 멥쌀 중간 정도의 찰기를 가지며, 밥을 지으면 밥에서 윤기는 물론 구수한 향이 난다. 단백질 함량이 5.3%로 낮아 밥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2년간 지역 적응성 확인을 위한 시범재배를 했다. 향진주가 청양군의 기후에 잘 맞고 일반쌀 대비 높은 가격에도 소비자의 선호가 높아 고품질쌀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품질 차별화를 위해 46개 농가와 100% 계약재배를 통해 벼를 생산했다. GAP인증도 받으면서 앞으로 청양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칠갑마루'라는 이름으로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 올해 생산량은 약 250t이다.

다만 구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GAP인증 가공시설이 없어 청양에서 생산한 향진주벼를 인근 공주통합RPC에서 위탁가공(OEM)으로 쌀을 생산하기로 했다.

김돈곤 군수는 "그동안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브랜드쌀이 없어 청양서 나는 쌀마저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정책적 뒷받침으로 향진주쌀을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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