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설향 등 자체 개발 딸기 조직배양묘 농가 보급

윤신영 기자 2024. 11. 14.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0일부터 자체 육성한 딸기 우량묘 5만 6000주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전문 육묘 업체를 통해 유상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분양 품종은 △설향 △킹스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 △두리향 △은향 △수향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신청받았다.

설향 기본묘 7500주는 기본묘 증식시설을 갖춘 논산, 공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와 전문육묘장에 분양하고, 설향 원원묘 1만 8000주는 3개 시군을 제외한 기타 시군에 분양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부터 설향, 킹스베리 등 7품종 5만 6000주 유상 분양
유리온실에서 딸기 우량묘를 배양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0일부터 자체 육성한 딸기 우량묘 5만 6000주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전문 육묘 업체를 통해 유상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분양 품종은 △설향 △킹스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 △두리향 △은향 △수향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신청받았다.

이들 품종은 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에서 생장점 배양을 통해 바이러스가 제거된 무병묘를 유리온실에서 증식한 것으로, 일반 농가가 딸기 모주를 자가 육묘로 사용한 것에 비해 수확량이 16% 이상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향 기본묘 7500주는 기본묘 증식시설을 갖춘 논산, 공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와 전문육묘장에 분양하고, 설향 원원묘 1만 8000주는 3개 시군을 제외한 기타 시군에 분양할 예정이다.

△킹스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 △두리향 △은향 △수향 3만 700주는 통상실시업체에 분양한다.

딸기는 현재 국내 재배면적 5600㏊, 생산액 1조 4700억 원으로 채소류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소득 작물이다.

설향은 전국 딸기 시장의 81.4%를 점유하면서 종자 독립을 이끌었으며, 국내 최대 크기의 왕딸기인 킹스베리는 선물용 딸기의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해외에서도 인기다.

이인하 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디지털육종팀장은 "딸기연구소는 1996년 전국 최초로 조직배양묘 보급체계를 구축해 국내 딸기 바이러스 발생률을 1% 미만으로 낮춰 바이러스 제로화를 이끌었다"며 "딸기 농사의 핵심인 우량묘를 지속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