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 코스피 닷새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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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지수가 14일 동반 상승 출발했다.
전날(13일) 코스피·코스닥지수 모두 3% 가까이 하락한 여파를 딛고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전날보다 0.2%(100원) 더 하락한 5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4.53% 하락하며 5만6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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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지수가 14일 동반 상승 출발했다. 전날(13일) 코스피·코스닥지수 모두 3% 가까이 하락한 여파를 딛고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3포인트(0.38%) 오른 2426.3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각각 1268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1억원, 425억원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전날보다 0.2%(100원) 더 하락한 5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4.53% 하락하며 5만6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4만원대를 앞둔 것은 지난 2020년 6월 15일 이후 4년 만이다.
반도체 업종인 SK하이닉스도 하락세다.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 대비 1.8%(3300원) 하락한 17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KB금융, NAVER 등은 모두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1포인트(0.9%) 오른 695.8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3억원어치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1억원, 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은 전날 대비 8500원(2.02%) 오른 4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리가켐바이오, 휴젤, 클래시스, 엔켐, 삼천당제약, HPSP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 당선 확정 이후에 이어진 ‘트럼프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발표된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트럼프 2기’에서 기준금리 인하 경로가 불확실하다는 우려도 반영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39포인트(0.02%) 오른 5985.38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지수도 전장보다 47.21포인트(0.11%) 오른 4만3958.19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0.67포인트(0.26%) 내린 1만9230.73에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2%p 오른 4.4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5%p 내린 4.29%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5.935보다 0.578포인트(0.546%) 오른 106.513로 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10월 CPI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박성우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CPI 보고서는 최근의 패턴이 그대로 이어졌고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를 거슬리게 만들 만한 요인은 없었다”며 “11월 보고서까지 확인해야겠지만 12월 연준의 0.25%p 인하에 크게 무리 없는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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