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2024' 개막…전문가 40명 모여 블록체인 미래 논의

송치형 두나무 회장 "블록체인, 실물금융으로 제도화"

[사진=업비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주관하는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가 개막했습니다.

업비트는 국내 블록체인 행사 UDC가 오늘(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UDC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과 생태계 성장, 대중화를 위해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내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올해 7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UDC 주제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입니다.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현실을 변화시키는 흐름을 ▲트렌드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의 주제로 살펴봅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라며 "실물연계자산(RWA)의 활성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대체불가토큰(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도전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적용돼 가고 법과 정책으로 제도화되고 있으며 기술뿐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산업의 핵심 변화를 주도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금융·비즈니스 세션에는 카이코(Kaiko)의 키스 여 아태지역 총괄 책임, 리플(Ripple)의 로스 에드워즈 디지털 금융기관 분야 상무, 서클(Circle)의 얌키 찬 부사장, 팍소스(Paxos)의 윌터 헤서트 최고 전략책임자 등이 스테이블 코인을 주제로 심층 토론을 진행합니다.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LVMH의 사샤 로월드 경영 고문이 명품 브랜드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이력 관리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 현물 ETF 시대가 열린 이후 관심이 크게 늘어난 은행권 동향, 세계 각국 정책 관계자들이 들려주는 규제 방향, 블록체인 보안전문가들이 전하는 웹 3 시대 맞춤형 보안 등 최근 주요 화두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집니다.

행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UDC 2024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https://udc.dunamu.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전 키노트 등 주요 세션은 공식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DC_official)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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