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3세'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승진…그룹 장악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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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오너 3세 정기선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장악력을 강화한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을 승진하는 등 2024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조 사장이 HD현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공석이 된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로는 김영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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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HD현대일렉 사장, 그룹 부회장 승진…계열사 사장단 인사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D현대 오너 3세 정기선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장악력을 강화한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을 승진하는 등 2024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그룹 주요 핵심 과제를 직접 챙기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친환경·디지털 기술 혁신,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 등을 주도해 나가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이 HD현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공석이 된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로는 김영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삼호 대표이사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 부사장은 송 사장 내정자와 함께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경희대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력기기 연구소를 시작으로 제품개발과 영업, 생산 등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65년생인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 내정자는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뒤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설계와 생산을 경험한 조선 전문가다. 현대중공업에서 기술본부장과 생산본부장, 조선사업대표를 맡았다.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사장 내정자는 1969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에서 재무·사업 기획을 담당했다. 공동대표에 내정된 정임주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미국 대선 이후 경영 환경 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정세 변화, 유가 및 환율 변동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핵심 사업별 경쟁력 강화와 미래 친환경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조선 사업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 향후 미국 등 해외 시장 확대는 물론 초격차 기술 개발·내재화로 불황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설장비 부문은 차세대 신모델 개발 완료와 울산 신공장 준공, 시너지 확보를 위한 조직 개편 등 경영 혁신을 지속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정유·석유화학 부문은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새 경영진 선임으로 다양한 경영개선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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