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 흉기 필리핀인…방언 다양 1차 통역실패로 동기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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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인이 직장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필리핀 국적 A 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필리핀에 워낙 섬이 많다 보니 방언도 다양하다"며 "한 차례 통역사를 불렀으나 A 씨 방언을 통역하는 데 실패해 다른 통역사를 물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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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기현 기자 = 필리핀인이 직장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필리핀 국적 A 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5시 22분 자신이 일하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육가공업체에서 동료인 같은 국적 B 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B 씨는 등 부위에 큰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 지장은 없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다만 통역 문제로 아직 정확한 범행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A 씨와 B 씨는 모두 불법체류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가·피해자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필리핀에 워낙 섬이 많다 보니 방언도 다양하다"며 "한 차례 통역사를 불렀으나 A 씨 방언을 통역하는 데 실패해 다른 통역사를 물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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