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 잘한' 기관은 어디?…고용부, 정부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권신혁 기자 2024. 11.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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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 청년의 취업을 지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정부혁신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4년도 고용노동부 정부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 및 일하는 방식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사례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정부혁신 우수사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경계선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컨설팅, 맞춤형 직업훈련, 일경험 등 단계적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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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지능 청년 취업 지원한 장애인고용공단
노동분쟁 구제 디지털화한 노동위원회 등 43명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1.13. ks@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 청년의 취업을 지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정부혁신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4년도 고용노동부 정부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 및 일하는 방식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사례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정부혁신 부문 15명, 적극행정 22명, 아이디어 공모전 6명 등 총 43명이 상을 받았다.

정부혁신 우수사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경계선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컨설팅, 맞춤형 직업훈련, 일경험 등 단계적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고용부 천안지청도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해당 기관은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미흡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역의 안전관리 전문가들과 협력해 춭퇴근, 점심, 저녁 등 생활 속에서 중대재해 예방활동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다른 최우수 사례로 화학물질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선정됐다. 공단은 국내 최초로 근로자의 중독위험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화학물질 노출 수준과 근로자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다. 원격감지기, 스마트워치 등을 이용한다.

아울러 적극행정 부문에선 상반기 최우수 사례에 중앙노동위원회가 선정됐다. 늘어나고 있는 노동분쟁 사건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위원회의 업무처리 단계를 디지털화했다. ▲온라인 사건 신청 ▲전자송달 ▲원격영상심문회의 순으로 이뤄진다.

하반기의 경우 복잡한 지원금 업무를 '원클릭'만으로 간소화한 대전청이 최우수로 뽑혔다. 일자리 장려금과 관련해 근로자들의 실근로시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혁신행정은 국민 중심의 일 잘하는 정부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해 국민의 편의와 정부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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