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바이오 선도국 되려면?"…정부, 연구혁신 방안 발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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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5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혁신 방안 발굴에 나섰다.
5개 세부 주제별 전문가들의 발표에서는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 관찰에서 예측과 추론으로(안준용 고려대 바이오시스템 의과학부 교수) ▲NAMs와 국민건강 보호 및 국방안보(정자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비임상지원센터장) ▲재생의료 관점의 NAMs(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산업진흥재단 단장) ▲바이오데이터 기반 혁신적 R&D-산업화 연계 전략(장진아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 ▲인체모사기술 및 인체유래세포 사용의 법적·윤리적 과제(이인영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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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2035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혁신 방안 발굴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4 바이오 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바이오 미래포럼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바이오 분야 현안 및 연구개발 방향에 대한 주제별 발표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바이오 분야 주요 정책 아젠다를 발굴해왔다.
올해 포럼은 'New Approach Methods(NAMs)와 바이오데이터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NAMs는 인간의 건강·질병 메커니즘을 복제한 모델(디지털트윈·오가노이드 등)을 AI로 분석해 기존 동물모델을 보완·대체하고, 나아가 기초·임상연구 방식 혁신 및 효율성 제고를 꾀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의미한다.
이같은 주제를 기반으로 바이오 연구 혁신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고민하고, 디지털-바이오 융합의 핵심인 바이오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는 목표다.
본격적인 세부 주제별 발표와 패널토의에 앞서 대통령실 최선 첨단바이오비서관과 바이오·헬스 데이터 협의체 이도헌 위원장이 각각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및 국가바이오위원회'와 '바이오 연구혁신을 위한 연구데이터 공유플랫폼과 생태계'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포럼 운영위원장인 차상훈 충북대학교 교수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NAMs 연구현황을 소개했다.
5개 세부 주제별 전문가들의 발표에서는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 관찰에서 예측과 추론으로(안준용 고려대 바이오시스템 의과학부 교수) ▲NAMs와 국민건강 보호 및 국방안보(정자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비임상지원센터장) ▲재생의료 관점의 NAMs(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산업진흥재단 단장) ▲바이오데이터 기반 혁신적 R&D-산업화 연계 전략(장진아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 ▲인체모사기술 및 인체유래세포 사용의 법적·윤리적 과제(이인영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렇게 제시된 세부 주제를 바탕으로 과기정통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을 비롯한 패널들과 주제별 발표자가 참여하는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또 이번 포럼에서는 2024년 국가 바이오 정책 수립과 연구개발 분야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이오 분야 유공자에 대한 과기정통부 장관표창 21점 및 장관상장 7점도 수여됐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바이오 대전환 시대에는 바이오 기술이 국가 경제·산업·안보의 중심에 서게 되는 만큼, 바이오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바이오, 바이오 빅데이터 등 핵심요소에 대한 선도적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인류 삶의 패러다임을 바꿀 바이오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국가역량을 총결집하여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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