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 충북 33개 시험장서 순조롭게 진행

충북CBS 김종현 기자 2024. 11.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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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충북도내에서도 14일 차분한 분위기 속에 특별한 사고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청주시험지구 제1시험장인 청주고 앞은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을 태운 학부모 차량과 학교 앞 대로의 출근길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날 새벽 청주교육지원청을 찾아 수능 문답지 시험장 이송 상황을 확인한 뒤, 세광고와 산남고, 청주고 등 각 시험장을 돌며 입실하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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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이 치러지는 14일 수험생들이 시험실에 입실하기 전 시험실 배치도를 확인하고 있다. 김종현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충북도내에서도 14일 차분한 분위기 속에 특별한 사고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청주시험지구 제1시험장인 청주고 앞은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을 태운 학부모 차량과 학교 앞 대로의 출근길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시험장에 도착해 부모 등 가족의 격려를 받고 학교 건물로 향한 수험생들은 웃음기 띤 얼굴로 또는 긴장한 표정으로 시험실 배치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입실했다.

오창고 3학년 한 모군은 "긴장도 되지만 평소 모의고사를 본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시험을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수능이 치러지는 14일 한 수험생이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에 들어서고 있다. 김종현 기자


포근한 날씨 속에 이날 아침 시험장 앞에서는 과거만큼 요란하고 떠들썩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교문을 들어서는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잔잔한 응원 풍경이 펼쳐졌다.

응원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나온 고교 교사들은 발걸음을 옮기는 제자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등을 토닥이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인근 대학 동아리 학생들은 시험장 진입로에 도열해 "화이팅" 구호를 외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날 응원을 나온 충북대 3학년 조 모(22·여)씨는 "예전 수능을 치를 때 긴장해 떨었던 기억을 떠올리니 지금 수험생들의 마음이 너무 공감된다"며 "모두들 차분히 제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현 기자


자녀를 시험장에 들여보내고 한참을 떠나지 못하는 부모들의 모습도 여럿 눈에 띄었다. 재수생 아들을 둔 최 모(50·여)씨는 "교문이 닫히면 바로 다니고 있는 절에 가서 108배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험은 오전 8시 40분 일제히 시작돼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와 탐구,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을 마지막으로 오후 5시 45분 모두 마무리된다.

올해 도내 수능 응시 인원은 전년보다 437명 증가한 1만 2657명이다.

한편,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날 새벽 청주교육지원청을 찾아 수능 문답지 시험장 이송 상황을 확인한 뒤, 세광고와 산남고, 청주고 등 각 시험장을 돌며 입실하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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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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