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비치 감독, 경미한 뇌졸중”···샌안토니오 공식 발표 “완전한 회복 기대”

양승남 기자 2024. 11. 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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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지난달 25일 댈러스전을 지휘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미국프로농구(NBA) 최다승 감독이자 최고령 감독인 그렉 포포비치(75)가 경미한 뇌졸중을 겪었으며 회복 중에 있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14일 포포비치의 건강 문제에 대해 “경미한 뇌졸중 증세”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샌안토니오 구단은 정확한 병명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처음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지난 3일 미네소타와 홈경기를 앞두고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그는 팀을 이탈했고, 미치 존슨 코치가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는 “감독님에게 연락은 많이 못드리고 있지만, 구단에서 우리에게 허용된 범위까지 계속해서 정보를 업데이트 해주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곧 돌아오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샌안토니오 포포비치 감독이 지난 4월 뉴올리언스전에서 빅터 웸반야마와 대화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샌안토니오 구단은 포포비치가 현재 재활 과정에 돌입했으며, 완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귀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은 포포비치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특별히 요청했다.

샌안토니오에서 29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포포비치 감독은 정규시즌 통산 1391승과 플레이오프 170승으로 NBA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섯 차례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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