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에 가상자산 과세 유예 촉구…"청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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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유예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과세 유예에 부정적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경제와 국민, 청년을 생각하자"면서 변화를 요구했다.
14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한 대표는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유예 방식을 우리가 밝힌 바 있다"면서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을 감안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어 가상자산 유예가 쉽지 않다는 점을 한 대표는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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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與에 대한 관성적 반대인가? 비판
[이데일리 김유성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유예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과세 유예에 부정적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경제와 국민, 청년을 생각하자”면서 변화를 요구했다.
다만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어 가상자산 유예가 쉽지 않다는 점을 한 대표는 부연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2년 유예하자고 한 것에 대해 수용불가라고 하는데, 그냥 정부·여당이 하는 것에 무조건적, 관성적 반대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금투세 폐지에도 동의하는 것으로 선회하지 않았나”면서 “이런 경제문제는 경제·국민·청년을 생각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과세에 따른 경제적 여파를 생각하자는 의미다.
이날 한 대표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원전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구동 등에 있어 엄청난 전력 소모가 필요한데 원전만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 대표는 “미국에서는 원전을 마이크로소프트(MS)를 위해 재개한다고 한다”면서 “민주당 정권에서 했던 탈원전 정책은 이념적으로 틀렸고 시대적으로도 틀렸다”고 단언했다. 그는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전력에너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면서 ”고준위특별법, 반도체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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