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탄소중립 모범사례' 중국·일본에 선보여

12-14일 '환황해 경제·기술 교류회의'서 발표

12-14일 3일간 일본 오이타현에서 '제22회 환황해 경제·기술 교류회의'가 열렸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중국·일본에 탄소중립 정책 주요 성과를 선보였다.

도에 따르면 12-14일 3일간 일본 오이타현에서 '제22회 환황해 경제·기술 교류회의'가 열렸다.

이는 한·중·일 3국 간 산업·경제 협력 소통하고 정책을 교류하는 자리로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일경제협회, 중국 상무부, 일본 쿠슈경제국제화추진기구 등이 주최한다.

교류회의는 지난 12일 한·일 경제협력회의 2024, 13일 비즈니스 포럼과 3국 정부 간 국장회의, 14일 제22회 본회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 자리에는 도 관계 공무원과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호시노 미츠아키 일본 경제산업성 큐슈경제산업국장,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 사장 등 3국 정부 관계자, 각국 기업인, 연구기관, 경제단체 등이 참가했다.

도는 환황해 경제·기술 교류회의의 일환으로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 스기노이호텔에서 13일 개최된 비즈니스 포럼에 탄소중립 모범사례 발표자로 나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24 한국경제보고서'에서 탄소중립 분야 우수정책 사례로 꼽힌 도의 주요 정책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가시화 △탄소중립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탄소중립경제 관련 1조 7900억 원 투입 △세계 최초 수소 혼소·전소 발전 터빈 실증 성공 등 성과를 밝혔다.

에너지 전환과 산업 구조 전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등 앞으로의 역점 추진사업도 공유하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한·중·일의 지속적인 정책 교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저탄소 신기술 개발 등 탄소중립경제 정책 추진에 동참해 줄 것을 각국 관계자들에게 제언했다.

도 관계자는 "환황해 경제·기술 교류회의에 탄소중립 모범사례로 초청받아 참석하게 된 만큼 우리 도가 탄소중립경제 분야를 꾸준히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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