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서방' 팔라우 대통령, 재선 확정 후 "중국, 우리 주권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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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인 팔라우의 수랭걸 휩스 대통령이 재선을 확정한 이후 중국이 팔라우의 주권을 무시한다며 비난했다.
13일(현지시각) AFP통신은 팔라우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휩스 대통령의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휩스 대통령은 "팔라우 해역에 '초대받지 않은' 중국 조사선이 숨어있다"면서 "그들은 계속해서 우리의 주권과 경계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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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남태평양 섬나라인 팔라우의 수랭걸 휩스 대통령이 재선을 확정한 이후 중국이 팔라우의 주권을 무시한다며 비난했다.
13일(현지시각) AFP통신은 팔라우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휩스 대통령의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인구 1만8000명의 팔라우는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은 전 세계 12개국 중 하나이자 전통적인 친서방 국가다.
친서방 성향의 휩스 대통령은 지난 5일 치러진 대선에서 토머스 에상 레멩게사우 후보와 맞붙었다.
레멩게사우도 2001~2009년, 2013~2021년 2번 임기로 16년간 대통령을 지냈다. 휩스가 레멩게사우의 여동생과 결혼해 이번 대선은 처남-매제 간 대결로 알려졌다.
휩스 대통령은 5626표를 얻어 4103표를 얻은 레멩게사우를 제쳤다.
휩스 대통령은 “팔라우 해역에 ‘초대받지 않은’ 중국 조사선이 숨어있다”면서 "그들은 계속해서 우리의 주권과 경계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이 팔라우가 주권을 주장하는 2개 암초에 이름을 명명했는데 이는 또 다른 도발적인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선박이 팔라우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들어가 팔라우가 경고 메시지를 전한 데 대한 중국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확한 사안은 모르지만, 중국은 책임감 있는 국가이며 관련 법에 따라 원양어업과 해양 연구활동을 실시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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