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국힘 당원게시판 누군가 여론조작…당무감사 해야"

서상혁 기자 2024. 11. 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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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최근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당원게시판은) 굉장히 중요한 소통 창구인데 누군가의 대리전인지 무언가에 의해 여론조작에 활용됐다"며 "당무감사를 통해 게시판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한동훈 대표 본인이 아니라면, 그 부인 및 가족 등이 1분 사이에 700여 건의 악성 댓글을 단 것을 보면 누군가인지는 모르지만 당원의 여론을 조작하는 데 활용됐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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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수사까지 이어져야 하는 것…소홀히 취급할 문제 아냐"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방송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최근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당원게시판은) 굉장히 중요한 소통 창구인데 누군가의 대리전인지 무언가에 의해 여론조작에 활용됐다"며 "당무감사를 통해 게시판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한동훈 대표 본인이 아니라면, 그 부인 및 가족 등이 1분 사이에 700여 건의 악성 댓글을 단 것을 보면 누군가인지는 모르지만 당원의 여론을 조작하는 데 활용됐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당의 실명제 당원 게시판에서 그런 것이 일어났다면 이것이 무엇인지 진실을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 유튜버는 한 대표와 한 대표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을 검색하면 윤 대통령 부부를 비판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대표 측은 동명이인이 8명이나 된다며 논란을 일축하는 상황이다.

강 의원은 "이것은 분명히 수사까지 이어져야 하는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선 그냥 소홀히 취급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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