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삼성증권 신용등급 ‘BBB+’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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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삼성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1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피치는 지난 7일 삼성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하며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이번 상향 조정의 주요 이유로 삼성증권이 국내 주요 증권사로서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트레이딩, 기업금융(IB)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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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피치는 지난 7일 삼성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하며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피치의 신용등급 상향은 그룹 차원의 지원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 리스크 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피치는 이번 상향 조정의 주요 이유로 삼성증권이 국내 주요 증권사로서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트레이딩, 기업금융(IB)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대규모 리테일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거액 자산가도 포함돼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삼성그룹의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삼성증권이 IB 관련 사업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 다변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아울러 올해 들어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된 리스크를 크게 줄이는 등 리스크 관리 능력이 향상된 점도 이번 등급 상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삼성증권의 대주주인 삼성생명도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 기여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증권의 지분 29.4%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이 보유한 0.2%를 포함해 총 29.6%의 지분을 삼성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이는 삼성그룹의 강력한 지원과 함께 금융 서비스 산업 내에서 삼성증권의 견고한 시장 지위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지난 2022년 10월 ‘BBB’ 등급을 받은 이후 약 2년 만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삼성증권의 견고한 재무 건전성과 양호한 수익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글로벌 투자자와 고객들의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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