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소기업 기술 활용해 성성호수공원 녹조 제거 추진

유의주 2024. 11. 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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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14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공공기관 현장 실증사업을 통해 도심 속 생태 휴식 공간인 성성호수공원 수질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현장 실증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민간업체가 개발 중인 기술을 호수공원 녹조 제거 사업에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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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제거장치 설명 듣는 박상돈 시장(왼쪽 첫 번째)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14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공공기관 현장 실증사업을 통해 도심 속 생태 휴식 공간인 성성호수공원 수질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현장 실증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민간업체가 개발 중인 기술을 호수공원 녹조 제거 사업에 적용한다.

실증 사업에는 중소기업 씨엠스코가 참여한다. 실증은 오는 12월까지 이뤄지며, 수상용·육상용 등 복합공정의 대규모 녹조 제거 장치 2대를 이용해 녹조를 지속해서 제거한다.

녹조 제거 장치는 대규모 녹조를 자동여과 방식으로 분리·제거하고 물을 정화하는 시스템이다. 수중 흡입, 중화처리, 자동여과, 녹조 회수 등의 복합공정을 거치는 핵심기술이 적용됐으며 대청호, 낙동강 함안보, 석문호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시는 호수공원 녹조 제거 등 수질개선으로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실증 지원사업 효과를 분석해 물 재이용과 하수도 정비 등 수질개선 사업 완료 전까지 대규모 녹조 제거 장치의 추가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 등과 협의 후 녹조 제거, 수로 정비, 물순환 장치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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