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엘엔에프, 테슬라 낙수 효과… 내년 흑자전환 전망”

서일원 기자 2024. 11. 14.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M증권은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가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14일 내다봤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주력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부터 세계 1위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엘앤에프 제공

iM증권은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가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14일 내다봤다. iM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14.8% 상향 조정했다. 엘앤에프의 전날 종가는 11만2900원이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주력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부터 세계 1위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과도 2026년부터 5년간 신규 배터리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도 체결했다.

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북미, 유럽 전기차 수요 약세가 장기화하면서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영향이 발생할 수 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전기차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존재한다”면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양산이 늘면) 엘앤에프의 양극재가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또 “미국의 전기차 전환 의무화 정책이 폐지되거나 인플레이션(IRA) 세액공제 보조금 지원이 축소될 경우 미국 내 가장 견조한 판매량을 보일 곳은 테슬라”라며 엘앤에프도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신규 공장과 미국 신규 공장을 본격화하고, 2170 배터리 소재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인 것도 엘앤에프에 긍정적 요인”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엘엔프가 2025년 19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