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만두 어때요?” CJ제일제당, 세계 14개국서 캠페인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과 손잡고 전 세계 소비자를 만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와 <오징어게임> 시즌2가 한국, 미국, 유럽, 호주,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글로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협업 제품은 비비고의 핵심 전략 상품인 길거리음식과 만두, 김치, 김스낵 등을 국가별로 현지 소비자의 선호에 맞춰 구성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오징어게임> 시즌2의 캐릭터가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19일부터 비비고 냉동떡볶이, 컵떡볶이 3종, 왕교자, 통새우만두 등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매장에 캠페인 특별 매대를 마련하고, 굿즈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오징어를 활용한 신제품도 나온다. 한국에서는 ‘비비고 통오징어만두’와 ‘버터오징어 김스낵’이 출시된다. 비비고 통오징어만두는 통새우만두에 이은 통원물만두 시리즈 후속작으로, 오징어 몸통을 통으로 썰어넣어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비비고 버터오징어 김스낵은 바삭한 김스낵에 달콤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버터오징어의 풍미를 입혔다. 태국에서는 ‘비비고 무말랭이 오징어 김치’를 내놓는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냉동김밥 판매를 처음 시작한다. 앞서 호주와 일본에서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비비고 불고기김밥’이 미국 대형 슈퍼마켓체인 크로거, 유럽 에스닉 마켓(특정 민족 대상 소매업체) 등에서 판매된다.
스테판 치피온카 CJ제일제당 글로벌 마케팅 경영리더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와 협업해 세계 소비자에게 다채로운 K-푸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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