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위원장 “적정 난이도 문항 골고루 출제…변별력 확보” [2025 수능]

김한울 기자 2024. 11. 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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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 출제위원장이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적당한 난이도의 문항이 고르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위원장은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골고루 출제해서 변별력을 확보하려 노력했다"며 "독립적으로 구성된 수능 출제점검위원회의 확인을 받아서 문항이 나갔기 때문에 킬러문항은 걸러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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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최중철 출제위원장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수능 출제 원칙과 출제 방향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 출제위원장이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적당한 난이도의 문항이 고르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2025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 화학과 교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기본방향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생,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전햇다.

선택과목의 경우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수능과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을 지켰으며 특히 영어의 연계 문항은 모두 EBS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했다”고 부연했다.

난이도가 엇갈렸던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 중 어디에 기준을 뒀는지에 대해서는 “두 모의평가의 난도 차이가 크게 났는데 응시집단의 특성과 원서 접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았다면 사교육 없이도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맞췄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최 위원장은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골고루 출제해서 변별력을 확보하려 노력했다”며 “독립적으로 구성된 수능 출제점검위원회의 확인을 받아서 문항이 나갔기 때문에 킬러문항은 걸러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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